- [셀럽이슈] '판타지스팟' 노출 강요 논란 일파만파…뒤늦은 사태 진화(종합)
- 입력 2023. 02.20. 17:13:24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판타지스팟' 출연 배우 연지가 원하지 않는 노출신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내 선택"이라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연지
최근 연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노출을 한다면 날 '벗는 배우'로만 생각할 건가요?'라며 쿠팡플레이 드라마 '판타G스팟' 속 노출신 일화를 털어놨다.
연지의 주장에 따르면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노출 수위를 올렸다. 원래 속옷 노출만 있었는데, 가슴이랑 엉덩이까지 수위를 올렸다는 것.
이를 거절할 시 캐스팅을 교체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약 두 달 동안 감독님과 두 차례 미팅을 하고 캐스팅된 배역이었다. 양가 감정이 교차했다"며 "베드신을 찍고 나서 '벗는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하고 싶다'는 생각의 뒤편에는 '상업 드라마에서 한 에피소드 주인공이잖아. 언제까지 단역만 할 거야'라는 한 계단이라도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며 "현장 사람들은 젠틀 그 자체였다. 모두가 나를 배려함이 느껴졌다. 그런데도 왜 이리도 기분이 가라앉을까. 온종일 붕 떠있다가도 말이다"라고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가 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판타지스팟'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연지는 해당 글을 빠르게 삭제, 해명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연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가 있는 거 같다. 저는 저의 선택으로 노출이 있는 작품에 참여했고 그 선택에 후회 없다"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그러면서 그는 "제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가 없게 해달라. 열심히 참여한 작품에 누가 될까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스팟' 제작사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판타G스팟'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연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