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광X이성경 '사랑이라 말해요', 그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종합]
- 입력 2023. 02.21. 12:41:0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영광, 이성경이 뭉친 '사랑이라 말해요'가 특별한 감성 로맨스를 예고했다.
사랑이라 말해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광영 감독과 배우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며느라기'의 이광영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꾸역 꾸역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서 작은 변화로 인해 일상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나. 그 변화가 크진 않더라도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꾸역 꾸역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성경과 김영광이 각각 우주와 동진을 맡아 로맨스를 그린다. 이성경은 "김영광과 워낙 친하다. 그래서 원래대로 지내면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촬영 현장에서 각자 캐릭터의 모습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김영광 역시 "현장에서 제가 (이성경을) 많이 피해다녔다. 장난치다보면 그 감정이 그대로 드러날 것 같더라. 서로의 캐릭터를 위해서 서로 떨어져 지냈다. 성경이는 스태프들과 촬영 현장 모든 사람들과 잘 지냈다. 밝은 에너지를 주는 친구다.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준은 심우주(이성경)의 남사친이자 내면의 상처를 지닌 윤준, 안희연은 한동진의 전 여자친구이자 끝나버린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강민영, 김예원은 심우주의 친언니이자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심혜성을 연기한다.
성준은 "'일상적으로 하자'를 첫 번째로 두고 연기했다. 계산적으로 한 거는 극 자체 감정들이 워낙 무겁고 힘들다 보니까 환기를 시켜주고 싶었다. 진지한 신이라도 너무 진지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안희연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간극이 큰 캐릭터였다. 매일 아침 민영을 찾아가는 걸 반복했다. 현장에서 배우분들에게 감사한 것도 많았고 좋은 것도 많았는데 티도 잘 못냈다. 피해다녔다"라고 실제 성격과 간극이 심한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영이 동진의 등짝에서 엄청나게 큰 감정들이 생긴다. 그런 등짝이라서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예원은 "어느 순간 심우주와 윤준이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더라. 새로운 경험을 했다. 정말 우주와 준이 같았다. 이성경 배우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있다. 현장에서 모두가 지치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성준은 장난기가 많은 편인데, 그 와중에 상대 배우의 상태를 잘 본다"라고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는 결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둡다. '현실 공감'이 작품의 차별점이다.
김영광은 "울컥했던 순간이 많았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고, 이런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들을 심우주가 동진에게 해준다. 그때마다 제 마음도 같이 위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심우주가 집에서 가장은 아니지만 맏이 역할을 한다. 저 역시 실제로 큰 딸이다. 비슷한 마음을 갖고 있다. 우주처럼 잘 참는 성격이다. 그런 부분에서 공감했다. 저처럼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복수'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사실은 일상에서 불가능하지 않나. 우주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복수를 결심하지만 또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작품은 '그냥 또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당신만 그렇게 살아가는 게 아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힘을 내보자. 작은 변화가 찾아올거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2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