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조진웅 “이성민과 조연 때부터 만나…편안한 선배” [5분 인터뷰]
입력 2023. 02.23. 16:08:05

'대외비' 조진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이성민과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조진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진웅은 이성민과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보안관’ ‘공작’에 이어 ‘대외비’를 통해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성민과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같이 연기해보시면 알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좋으시다. 현장 판을 잘 깔아주시고. 편하게 해주시는 건 특화되셨다. 이성민 선배님과 꽤 오래됐다. 초창기 드라마에서 만났다. 그땐 둘 다 조연이었다. ‘듣보잡’ 때 만나서 작업하다가 여러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참 오래됐다. 성민 선배가 한다고 하면 무조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배급시사회 전날 (이성민이 출연한) ‘형사록’을 한 두 개만 보다가 자야지 했는데 그거 보다가 잠을 못 잤다. 한 번에 7부까지 봤다.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더라. 디테일한 연기, 택록 역할이 너무 멋있었다”면서 “캐릭터 초반에 너무 잘 잡았더라. 저런 형사가 없지 않나. 되게 멋있었다. 말하자면 그 사람이 베테랑이다”라고 전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조진웅은 극중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맡아 금뱃지를 달기 위해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드라마틱 하게 그려냈다.

‘대외비’는 오는 3월 1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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