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엑소 수호, 먹튀 의혹…팬들 엇갈린 반응→SM 으름장
입력 2023. 02.24. 11:52:09

엑소 수호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엑소 수호 측이 운동화 먹튀 의혹을 빠르게 반박하며 루머 확산을 막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4일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아이돌 멤버가 스타일링을 위해 준비해왔던 운동화들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저격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지긋지긋.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라며 “더럽게 많이도 가져갔네.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준다고 한 지가 벌써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라고 분노했다.

또 A씨는 “가식적인 삶 좀 그만살고 눈치 좀 챙겨. 필요한 건 돈주고 좀 사. 돈도 많은 애가 돈 좀 써 제발. 증정 그만 밝히고 황당하네”라며 받지 못한 운동화만 300켤레 이상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진짜 착한 척 그만하고 구라 좀 그만치고 인간성부터 배워라. 거지근성 좀 버리고”라며 “준다고 했으니깐 다 정리해둬. 다 내 돈 주고 산거니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스타일리스트가 사비를 들여 준비해온 운동화들을 돌려주지 않는 것은 연예인의 갑질 행태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협찬품의 경우 스타일리스트들이 제때 반납하지 못하면 업체에 직접 연체료를 물어야한다. 이밖에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개인 사비를 부담했을 때도 어쨌거나 연예인의 소유는 아니기 때문에 제품은 다시 돌려줘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돌려준다고 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아이돌에 결국 참지 못한 스타일리스트는 공개적으로 일침을 날렸다.

이후 과거 A씨가 엑소 수호를 담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가 저격한 아이돌로 수호가 지목됐다. 이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일부 팬들은 수호가 브랜드들을 통해 개인 선물로 받은 운동화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유명 브랜드에서 아티스트에 직접 선물 로 제품을 보내는 증정 방식도 있고, 수호가 1억 원이 넘는 협찬제품들을 반납 안 해왔다면 브랜드에서 계속 협찬해줬겠느냐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들은 폭로한 스타일리스트 A씨가 담당 팀을 떠나고 태세 전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A씨가 수호를 담당하던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호 이름으로 협찬 받아왔던 물품들을 자랑해왔던 것. 그러나 팀을 나오고 누군지 추측이 가능한 저격글을 올린 A씨의 행보가 다소 경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수호가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폭로로 난데없이 ‘신발 먹튀’ 당사자로 지목 당하자 SM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SM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A씨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오해가 있다면 풀면 되는 것이지만 왜곡된 억측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A씨와 SM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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