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태양에게" 김현중, 정규 3집 'MY SUN'에 눌러 담은 진심 [종합]
입력 2023. 02.27. 16:22:57

김현중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김현중이 그만의 독창적인 세계와 진심을 꽉 채운 'MY SUN'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현중 정규 3집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1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김현중은 "공식적인 무대에 서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며 "빨리 만나 뵙고 싶었다. 코로나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도 하고, 이런 만남이 뜻밖의 시간인 거 같다.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의 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를 위한 마음가짐도 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지지해준 팬,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미약하지만 노래로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이 썬'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슨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그가 지구에 귀환해 느꼈을 소중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현중의 통찰과 상상력을 더해 음악으로 담아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나의 태양'이다. 태양의 에너지를 인간이 활동하고, 달이라는 행성이 밤이 어둡지 않게 밝혀주지 않나. 제가 올해 37살이 됐는데, 지나온 세월들을 생각해 보니까 나이 드신 부모님, 가족들, 오래된 팬분들을 지켜볼 때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살아야겠구나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마이 선'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과 친구, 팬이라는 깨달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그동안 밟아온 긴 페이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으며, 무려 6분이 넘는다.

김현중은 타이틀곡에 대해 "대곡이다. 오케스트라도 등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다. 제 인생에 세 가지 '선(SUN)'이 있다. 아버지, 아들 그리고 팬, 세 가지 선에게 바치는 1, 2, 3절이 있다. 마지막 3절에서는 나를 늘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제는 세 가지 선에게 '내가 지킬 테니 조금 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테이크 마이 홈(Take Me Home)', '달과 태양과 당신의 노래',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 등이 12개의 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약 6개월 간 각각 4개의 트랙을 두 번에 나누어 공개했던 정규 3집을 완성한다.

특히 김현중은 데뷔 18년 동안 이어온 음악 활동의 모든 것을 담아 제작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펼칠 예정이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만큼 깊이 있는 메시지가 돋보였다. 김현중은 "곡을 썼을 때 그때의 기분, 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코로나로 공연도 못하고 했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유연하게 저를 컨트롤 했다면 이것보다 부드러운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저의 2년이라는 시간이 여기에 담겼는데, 2년이 지난 시기에 또 이렇게 생각이 변했구나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이 앨범을 냈으니까 전 세계에 계신 팬분들과 공감하고 월드 투어를 돌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공연 위주로 많은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음악 방송으로도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어느 무대라도 노래를 하고 제가 좋아하는 밴드음악을 할 수 있다면 어느 자리에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꾸준히 밴드 음악을 해온 김현중은 "계속해서 밴드 음악을 했었는데 그룹 활동과 연기를 하면서 그런 이미지가 가려졌던 거 같다. 계속해서 밴드 음악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중은 오는 3월 4일 콘서트 '마이 선'을 개최하고 팬을 만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그동안 못 보여 드렸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 이제는 조금 즐길 생각"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현중의 정규 3집 '마이 선'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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