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결국 불명예 하차[종합]
입력 2023. 03.03. 10:43:08

황영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상해 전과 등 과거사로 논란을 빚은 황영웅이 결국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황영웅은 3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고 직접 밝혔다.그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영웅은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고개 숙였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억울한 마음도 내비쳤다.

같은 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하였다"라고 황영웅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간 참가자의 과거사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하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무겁게 새기며,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숙고했다. 최선의 경연 진행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측은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7인이 경연하게 됐다. 황영웅의 남은 방송분과 VOD 서비스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은 학교 폭력, 폭행 및 상해 전과 등으로 연일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일부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강행했지만 피해자들의 폭로와 증언이 계속되자 결국 하차를 선택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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