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만취 운전' 김새론 벌금형 구형 "생활고 시달려, 깊이 반성" (종합)
입력 2023. 03.08. 11:40:42

김새론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뜻을 전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사건 당시 김새론과 함께 있던 20대 동승자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날 김새론은 머리를 질끈 묶고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동승자 A씨 역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김새론 측은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술을 최대한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보유하고 있던 차량은 모두 매각했으며, 상인들에게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일에도 1km가량의 짧은 거리도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차량을 빼달라는 주민의 요청 등 3차례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했다.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소속사와 계약 해지 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한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김새론 측은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이 사건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상 관계를 참작해 최대한 선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은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이며, 피해 복구에 노력한 점을 감안해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동승자 A씨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5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최후 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동승자 또한 "정말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판을 마친 후 김새론은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근황에 관해 묻자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활동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고로 신사동 등 일대가 정전되며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과수의 채혈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적발 하루 만에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는 편집됐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는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오전 9시 50분에 열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