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철순 아내 폭행 영상=자작극…“우리 부부 잘 지내는 중” 해명
- 입력 2023. 03.08. 20:25:3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알려진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아내 A씨가 해명했다.
A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다.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나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산후우울증과 임신 후 몸과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서운함을 갖게 됐다. 사건에 대한 자료는 남편과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나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라며 “우리 부부는 잘 지내고 있다.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애기들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황철순은 의자에 앉아있는 A씨에게 다가가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후 A씨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됐다”라며 눈 주변이 멍든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황철순은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1년 11월에는 시비 붙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 500만원 형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