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더 글로리’ 파트2, 100% 문동은 됐다…‘찢었다’는 신多”
- 입력 2023. 03.08. 23:51: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글로리' 파트2
8일 오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GV가 진행됐다. 이날 GV에는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 배우 송혜교가 참석했다.
파트2 공개에 앞서 송혜교는 “‘더 글로리’ 파트1을 공개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저의 부족한 면들만 보였는데 공개된 후에 좋은 반응이 쏟아져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오랜만에 드라마가 잘 되기도 했다”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저는 첫 장르물이어서 모든 게 어려웠고, 힘들었다. 매 신마다 ‘맞나, 아닌가’ 고민을 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이게 웬일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서 무서울 정도”라며 “계속 반응이 좋아서 파트2의 대본을 다시 봤다. 더 무섭더라. 역시 잘 썼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질문으로 ‘더 글로리’가 시작했다고 밝혔다.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을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을지’였는데 ‘더 글로리’를 쓰면서 제 안에 답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방법이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저에게는 있다”면서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극상의 동은이는 그렇지 못하다.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 그런 가정환경이 없을 거다. 그런 분들을 응원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은 직접 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파트2에서 인상 깊은 연기에 대해 묻자 송혜교는 “예고편에서 ‘그렇게 웃지 마’라는 신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었는데 파트2에서는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예고편에서 가장 와 닿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처음엔 문동은으로 시작하지만 저도 배우 이전에 사람이라 송혜교의 모습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 문동은이 되어 있을 때다.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함께 해준 배우들과 호흡이 120% 맞을 때가 있었다. 서로 연기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고 할 때라 그 감정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찢었다’는 신은 있다. 파트2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와~’하는 부분들이 많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송헤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화상 특수 분장을 꼽았다. 그는 “동은이가 화상 상처가 있는데 흉터 분장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벗은 상태로 4~5시간 분장했다. 그 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3일 전부터는 바나나만 먹었고, 전날은 물도 안 먹었다. 그 상태로 분장을 하니까 촬영 전에는 죽겠더라. 몸이 힘들었다보니 실제로 그 신이 더 잘 나온 것 같다”면서 “그 분장을 자주해서 피부 트러블도 많았다. 외적으로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 상황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드라마를 하면서 이런 시간은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파트1처럼 많이 사랑해주시고, 소문 많이 내 달라”라고 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트2에 해당하는 9~16회 분량은 약 51분 늘어난 분량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