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음주운전' 김새론→남태현, 은근슬쩍 복귀는 이제 그만
입력 2023. 03.09. 17:17:06

김새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또 터졌다. 연예계가 '음주운전'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8일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남태현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변에서 차량을 주차한 뒤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후 20m가량을 운전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고,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남태현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오전에는 만취 상태로 도로 구조물 등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상판사) 심리로 열린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동승자 A씨에게는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이날 열린 공판에서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년 내내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사고가 쏟아졌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기준의 약 2배였다.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신화 신혜성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성남 수정구에서 탄천2교까지 만취 상태로 약 10㎞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가 운전한 차량은 타인의 차량으로,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자동차 불법 사용,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지난해 11월 15일 신혜성을 불구속 송치했다. 더군다나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어 더욱 비난을 받았다.

이 외에도 MC 딩동, 유건,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빅톤 허찬, 애프터스쿨 리지(박수영) 등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음주운전은 '도박'처럼 중독성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재범비율은 평균 44%에 달한다. 음주운전으로 절발 된 100명 중 44명이 상습적으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시도한다는 것. 그만큼 '상습 운전운전자'가 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이야기다.

연예계 '음주운전' 재범도 심각하다. 신혜성 뿐만 아니라 임현식, 채민서, 윤제문, 길, 클래지콰이 호란, 이정재, 은지원, 강인, 박상민, 김지수, 박중훈, 박시연, 서장훈 등도 두 차례 혹은 그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다소 짧은 자숙 기간을 마친 후 은근슬쩍 연예계에 복귀했다.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연예계 음주운전 '악몽'에 이들을 향한 더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이상은 '나쁜 선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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