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는 돼지우리 냄새나" KBS, 소속 기자 발언 논란 사과
- 입력 2023. 03.09. 19:55:2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KBS가 소속 기자의 지역 비하 발언에 대 사과했다.
KBS 본사
9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7일 라디오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당일 방송 도중 해당 발언의 부적절함을 바로 지적한 뒤 다음 날인 8일 방송에서 사과했고, 제작진과 해당 기자는 오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하지만 이 발언으로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충분치 않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돼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KBS는 "해당 발언이 방송제작가이드라인에 위배됐을 소지가 크다고 보고 사내 심의 규정에 따라 당사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KBS 1라디오 프로그램 '성공 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한 KBS 소속 기자는 국민연금 서울 이전 찬반에 대해 논의하던 중 전주에 대해 "소 냄새, 돼지우리 냄새가 난다"고 표현했다.
또 "제 친구 중에도 (기금운용본부의) 운용 인력으로 있다가 '도저히 못 살겠다. 여기(전주) 소 냄새난다. 돼지우리 냄새난다'며 (서울로) 올라온 친구도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해당 기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라디오 방송 도중 불필요하고 부주의한 말로 청취자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