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PD, 학폭 인정 “기회 된다면 사죄 하고파” [전문]
입력 2023. 03.12. 18:06:32

'더 글로리' 안길호 PD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안길호 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최초 보도부터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된 점 양해 말씀드린다”라는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안 PD에게는 지난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라며 “이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라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당일인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는 필리핀 유학 시절, 안길호 PD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폭로자 A씨는 당시 고등학생이던 안 PD가 여중생 여자친구의 동급생들에게 구타와 협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나. 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어진다는 말이 진짜인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폭로글 이후 당초 안길호 PD 측은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을 한 건 맞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여자친구까지 가세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이하 안길호 PD 측 공식입장 전문.

안길호 감독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최초 보도로부터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합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