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재, '피크타임' 하차→"결백" 주장..학폭 의혹 진실은? [종합]
- 입력 2023. 03.13. 13:52:0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현재가 '피크타임'에서 결국 하차했다. 이에 김현재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피크타임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JTBC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김현재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김현재와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었다고 주장한 작성자는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 지금은 이미 성인으로 자라난 지가 한참이지만 여전히 머릿속을 헤집듯이 괴롭히는 기억들이 너무나 많다"며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이어 작성자는 "학폭을 신고할 때 그마저도 화를 꾹 눌러가며 한 사과 이외에는 제대로 된 사과를 들어본적이 없다"며 "견디다 못해 신고한 저는 고자질쟁이, 건들면 무조건 신고하는 놈 등으로 소문이 퍼져 하급생에게도 상급생에게도 동급생에게도 모두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스스로를 얽매이던 과거를 끊어보려 했다. 내가 참는다면 괜찮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말이다"라며 "하지만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걸 느끼곤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본다"고 공론화를 촉구했다.
김현재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피크타임'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을 가하겠다"고 했다.
이후 9일 '피크타임' 측은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이에 김현재 군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분들 등께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여쭙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학폭 의혹에 대해 파악한 바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계속해서 사실 관계 파악을 진행하던 중, 13일 김현재의 '피크타임' 하차가 결정됐다.
'피크타임' 측은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실 관계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오늘 제작진은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제작진의 공식입장이 전해진 후 김현재는 "얼마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와 직접 통화도 해보았지만 서로의 기억은 너무나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고. 결백한 부분을 짚어나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동안 '피크타임' 프로그램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억울한 일을 억울하다고 증명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지만,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저의 결백과 억울함을 밝히고자 한다"며 학폭 의혹에 대해 반발했다. 이어 해당 논란을 제기했던 글에서 언급한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와 힘들어하고 있을 가족, 주변인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억울함과 결백을 밝혀낼 것"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수많은 증거 자료를 토대로 A에게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배우, 나아가 PD까지 연예계 전반에 걸쳐 학폭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피크타임' 측은 출연자의 학폭 논란 이후 바로 사실 관계 파악을 시작했으나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끝에 결국 김현재의 하차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의혹의 사실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김현재의 학폭 의혹이 어떻게 끝맺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 전이 심사위원, 이승기가 MC를 맡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