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우아빠, 논란 끝에 방송 중단 선언 "더 나은 사람 되겠다"
- 입력 2023. 03.13. 21:21:4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유튜버 승우아빠(본명 목진화)가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승우아빠
승우아빠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승우아빠는 "지난 2월 초, 제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굉장히 부적절한 언행으로 특정 브랜드사에 대한 비난을 했다. 공격적인 언행으로 인해 많은 유저분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렸다. 경솔함이 지나쳤고 어떠한 핑계나 변명 없이 내 잘못이다"라며 사과했다.
승우아빠는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상담을 많이 받았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얘기를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날카로운 쓴소리를 해주실 분들을 필요로 했다"며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될 확률이 올라가고 가지고 있는 이런 좋지 않은 습관들과 공격적인 언행을 조금이나마 바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상담을 받으면서 감정 조절을 하는 부분이라든가 공격적인 언사에 대해서 많은 질책과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번 일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려고 한다. 스스로 배우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 거 같다. 부족함에도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유튜브 및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다만 웹예능프로그램 '이왜맛 : 이게 왜 맛있지?'에 대해선 "임의로 출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 건을 제외하곤 다 손에서 벗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승우아빠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승우아빠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