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에녹 "뉴트롯 시대 열겠다" 포부[종합]
- 입력 2023. 03.14. 15:18:3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불타는 트롯맨' TOP7이 경연을 마치고 앞으로 다양한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 TOP7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자리에 참석했다.
지난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에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사단이 MBN과 의기투합했다.
'제 1대 트롯맨'은 손태진이 차지했다. 손태진은 1위의 영광을 안으며 상금 6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손태진을 비롯해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박민수, 민수현이 최종 TOP7으로 올랐다.
손태진은 "감사한 상을 받고 발표 직후에도 모든 게 하얘진 거 같다. 정신이 들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갈라 콘서트도 준비해야 하던 시기라 정말 정신 없이 지냈다"며 "밤 늦게까지 응원해주신 부모님, 친척 분들도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하한다는 말보다 고생 많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이제야 실감이 나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사한 순간이었다. 1위를 할 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결승전에 올라간 순간부터 너무 행복했고,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우승 타이틀은 너무 감사하게 된 거 같다. 얼마나 열심히 해야할지 힘이 되는, 응원이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7년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우승하며 포르테 디 콰트로로 활동한 손태진은 "성악 전공이라고 해서 성악만 한 것은 아니다. 대중가요, 트로트까지도 커버를 하면서 제 스타일로 음악을 해왔던 거 같다. 앞으로 하는 음악도 벽을 세우기보다 한국음악을 전파하는 목소리로 활동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6억원의 상금을 받은 손태진은 "구체적인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예상이라도 했다면 생각을 해봤을 거 같은데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동료들이 있어기에 이 자리에 있는 거라 생각하고 꼭 여행을 가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이 상해 전과, 학폭 등 각종 논란을 겪으며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이후 1등에 오른 손태진은 TOP7 멤버들에 의지하며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그는 "이런 저런 일들도 있었지만, 경연자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집중해서 각자의 무대에 최선을 다한 게 우선이었다. 그만큼 서로 의지가 됐어야 했고, 그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의 포부에 있어서는 가수로서 노래를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인데 어떻게 더 대중들에게 다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다. 경연을 하면서 애국심이 더 생긴 거 같다. 한 장르에만 국한돼 있으면 몰랐을 텐데 새로운 배움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성은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했던 무대들을 돌아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다. 그리고 끝마치면서 굉장히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무슨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똑같았다. 휴대폰을 보니까 지인, 동료 가수들의 축하 메시지가 많이 왔었다. 감사 메시지에 답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미소 지었다.
민수현은 "굉장히 정신없이 달려왔고, 모든 걸 담아서 했기에 후련한 상태였다. 아버지가 9년동안 매니저를 해주셨기 때문에 결승이 끝나고 나서 같이 내려가는데 데뷔하기 전부터 갔던 노래교실에 가서 에너지를 받고 왔다. 에너지를 받으니까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김중연은 "후련할 거 같더니 공허함이 몰려오더라. 갈라쇼까지 끝내놓고 동네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이제 첫 단추를 잘 채웠으니까 열심히 달릴 예정"이라고 기대하게 했다.
박민수은 "하루하루 행복했다. 타이틀이 서천의 아들이라 서천에 내려갔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뵙는 분마다 알아봐주셔서 가는 곳마다 노래했다. 시장, 카페에서도 노래하고 너무 감사해서 계속 인사하고, 노래하고. 쉬려고 갔지만 쉬는 것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에너지로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공훈은 "저도 예고편부터 문구가 끌렸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함께 했다고 했고,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았다"며 "트로트는 꺾기 등 기교들이 있지만, 다른 장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사를 붙여도 재미와 감동으로 승화할 수 있는 거 같다. 가슴 속에 하나씩은 추억이 되는 트로트가 있지 않나. 이 믿음을 가지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명곡들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에녹은 "TOP7과 다른 행보였는데, 마음의 짐이 있었다. 무대를 끝내자마자 간 곳이 대학로 공연장이었다. 굉장히 큰 응원의 메시지를 주셨지만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어서, 폐가 된 거 같아서 다시 가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왔다"며 "인지도를 당연히 생각하지만, 인지도를 위해서 나왔다고 하면 아마 다른 경연 프로글매이나 다른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저한테는 더 큰 것들이 있었다. 가진 것들을 다 내려놓고 리셋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살면서 필요했다. 트로트를 하면서 성장한 거 같다"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 TOP7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고양, 광주, 대구 , 청주 등 전국투어 콘서트와 해외 투어를 개최, 경연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태진은 "4월에 오는 공연이 더 기대가 된다. 안방에서 보는 맛도 있지만 공연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그 감동이 있지 않나. 그외 다양한 모습들을 오셔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오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중연은 "많은 무대를 할 거 같다. 저는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역할로서 신기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신성은 "7명이 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