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논란' DKZ 경윤, 자필 편지 사과 "미숙한 대처…반성과 자책 중"[전문]
입력 2023. 03.15. 07:43:41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경윤이 JMS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다.

경윤은 지난 14일 DKZ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경윤은 "먼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라는데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며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나는 신이다' 공개 후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JMS 관련 장소 리스트에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의 주소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하 경윤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라는데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찾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겁이 많이 났어요. 다른 어떤 분들보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라 미련하게도 더욱 망설여졌어요.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경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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