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오늘(15일) 불법촬영 혐의 2차 공판…피해자 증인 출석
입력 2023. 03.15. 08:10:31

뱃사공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뱃사공의 2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인 래퍼 던밀스와 아내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1차 공판에서 뱃사공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증인심문이나 진술은 비공개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이미 신상이 전국에 유포된 상태”라며 공개 진술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제3자의 명예훼손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술할 것을 전제로 공개 재판을 받아들였다.

재판 후 뱃사공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성분 100여분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뱃사공은 2018년 7월 당시 교제 중이던 A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 20여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안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했고,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임신 중이던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한 뒤 경찰서에 자수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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