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돼 머물 것" 골든차일드 와이, '바람이라면'에 담은 짙은 감정선[종합]
- 입력 2023. 03.15. 13:45:59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와이(Y)가 입대를 앞두고 발라더로 변신해 짙은 감정의 이별 노래를 전한다.
골든차일드 와이
15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는 골든차일드 와이의 솔로 앨범 '바람이라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와이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데뷔하면서 긴장도 되고 영광이다.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 조금 더 준비된 자세로 무대에 임해보고자 준비를 많이 했다. 내 노래가 세상에 공개가 되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는데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리 공개돼서 저와의 공감대, 유대감을 형성하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와이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이별곡으로, 여전히 보내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달픈 세레나데다.
이번 곡에 대해 와이는 "바람이 돼서 그대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가 있으며, 저의 꿋꿋함이 드러나 있다. 처음 듣고 마음이 찡했다. 1년이 지나서도 잊지 못하는 것은 가슴이 아프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별의 마음을 덤덤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가사를 귀 기울여 들어달라. 비나 바람, 꽃에 비유해서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있다. 저의 색깔대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귀에 꽂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다. 감정선과 숨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보여줬던 무대 위 퍼포먼스가 없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사 드리면 좋을 거 같았다"면서 "오로지 제 감정으로 집중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1, 2절 감정 구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솔로로 나서면서 장단점에 대해 와이는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다. 멤버들이 개인 촬영하는 동안 대기가 길었다면 저한테만 집중돼 있었다. 단점은 외롭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은 군 입대를 앞둔 와이가 팬들과의 이별에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1년 6개월간 쉼표를 찍을 그는 "급박하게 날짜가 잡혀서 3월 20일에 입대를 하게 됐다. 조금 놀라기도 했다. 군 입대를 하는 날이 오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심장이 내려앉기도 했지만, 병역 의무를 당연히 해야 되는 거라 덤덤하게 다녀오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먼저 간 대열이 필요한 물품을 장문의 글로 남기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역시 리더가 맞구나 싶더라. 군 생활 패턴부터 훈련 생활까지 알고 있는 모든 걸 보내줬다"고 전했다.
와이는 입대 전까지 음악방송 등 바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입대 날까지 촉박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면 우울할 거 같아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게 좋을 거 같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왠지 모르게 서글퍼지더라. 멤버들이랑 있지만 뭔가 속이 허전한 마음에 두 번 정도 울었던 거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활동 각오는 "많은 팬분께서 조금 더 저를 꿋꿋하게 잘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의젓하게 돌아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저는 없어지는 게 아니라 잠시 자리 비움을 하는 건데, 마음이 다른 데로 가면 제가 슬퍼질 거 같다. 이별송이 진짜 이별이 될 거 같아서, 자리를 지켜달라"며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잘 다녀오겠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내년 9월 전역 예정인 와이는 완전체 활동을 꿈꾸고 있다. 그는 "전역 후 완전체 앨범을 무조건 하고, 활동도 계속하자는 말을 나눴다"고 기대하게 했다.
골든차일드 와이의 첫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