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더 글로리' 차주영 "혜정이 웃음 소리, 본능에 나온 것도"
- 입력 2023. 03.15. 17:30:39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연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차주영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차주영은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 무리에서 허영심 많은 최혜정 역으로 분해 실감나는 연기로 과몰입을 자아냈다.
그는 "웃음소리까지 제가 다 만들어낸 거다. 쓰여질지는 의문이었다. 저도 시도해보는 것들이 많아서 감독님이 피드백은 주셨지만, 믿고 맡겨 주셨다"며 "저도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고,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고 갔지만 열어두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현장감이 있는 타입이라는 걸 저도 느꼈다. 요구하는 걸 잘 받아들여서 연기하는 배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혜정이의 웃음은 본능에서 나왔던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것도 레퍼런스 하려고 하지 않았다.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도 없었고, 단순하게 접근하려고 했다. 사실 혜정이가 이해는 안 되지만 현장에서 완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의식 속에 혜정으로 자리 잡은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3일 만에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