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 제대로 빵 터졌다…웃음 쏟아진 시사회 성료
입력 2023. 03.15. 20:39:32

'웅남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가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성광 감독은 “이제야 정말 개봉 실감이 나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라며 연출자로서의 진중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 꿈이었던 영화 연출에 대한 꿈을 하나씩 실천 중이다”는 그는 “개그맨으로 보여준 무대 위의 코미디가 아닌 코미디 영화로써 차별을 두려고 했다”라며 ‘웅남이’를 연출하며 중점을 두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성광 감독은 “극의 흐름에 방해 되지 않는 선에서 코미디를 배치하려 했다”에 덧붙여 “‘찍었지만 보이지 않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를 되뇌이며 후반 작업에 임했다. 각색 과정부터 제목은 ‘웅남이’지만 ‘웅북이’의 느와르 방향과 분량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촬영할 때도 후반 작업을 미리 염두 해 ‘웅남이’, ‘웅북이’의 색감을 고려하며 조명, 의상 등 모든 것을 신경 썼다”며 감독으로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입증하듯 배우들 역시 박성광 감독을 향한 칭찬을 쏟아냈다. “영화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박성광 감독과 14년 인연 중 12년 만에 받은 시나리오로, 즉시 승낙했다”는 박성웅은 “감독으로서 코치를 할 땐 확실히 하고, 배우들이 연기할 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빠진다”며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를 잘하는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이경 역시 “현장 분위기를 너무 좋게 해줘 배우들이 더욱 찐친처럼 보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모든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준 것은 물론,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른 판단을 내려줬다”며 “감독 박성광이 개그맨 박성광을 이길 날이 올 것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웅남이’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최민수 역시 “첫 작품을 연출하면서 고민하는 순간이 많았을 텐데 망설임 없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고, 모두가 다 같이 만족할 수 있었다”에 이어 “많은 관객들에게 순수한 영화로 기억될 작품이다”라며 출연 계기까지 밝혔다.

이 뿐 아니라 배우들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가며 ‘웅남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성웅과 이이경은 서로였기 때문에 더욱 극중에서 25살 동갑 친구로 찰떡 호흡을 발산할 수 있었다며 케미를 과시했다. 특히 이이경은 “진짜 친구 같았던 현장이었다. 첫 촬영부터 단추가 잘 끼워졌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배우들은 친한 만큼 현장에서 즉석 아이디어가 끊임 없이 나왔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을 되새김질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 이들이 보여줄 유쾌한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웅남이’와 ‘웅북이’로 코미디와 액션 느와르를 오고 가는 1인 2역을 선보인 박성웅은 “‘웅남이’, ‘웅북이’가 연이어 물에 빠지는 장면이 있다. 먼저 입수하고, 바로 또 케이스와 구두까지 재착장 한 채 입수하는데 물에 잘 들어가지지 않아 납을 채워 수중 촬영을 진행했다”며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대역 없이 연기 투혼을 발휘한 에피소드까지 더해 코미디 뿐 아니라 액션까지 ‘웅남이’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호기심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성광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입을 모아 “온 가족이 같이 보면 좋을 영화다. 재미있게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웅남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더욱 개봉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웅남이’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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