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DKZ 경윤, 활동 적신호…3차 사과에도 논란ing
입력 2023. 03.16. 15:50:21

DKZ 경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나는 신이다'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그룹 DKZ 경윤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탈교를 선언하며 3차례나 사과를 전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잠재워 지지 않는 모양새다.

경윤은 지난 14일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모가 운영한 JMS 관련 카페에 방문한 팬들에게도 "면목 없다"면서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JMS가 운영 중인 교회, 업체 등의 리스트가 공개됐고, 여기에는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속해 있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적도 없다"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이후 경윤은 디스패치를 통해서도 JMS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고 사과했다. 그는 "모태신앙이다. 늦었지만 탈교했다. 지금이라도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라며 "멤버들에게도 JMS 신도라는 사실을 밝힌 적도, 팬들을 포교한 적도 절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이비 집단의 말과 하나 다를 바가 없다.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신도들이) 하루 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해명은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세 차례나 걸쳐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스스로 JMS 신도였음을 인정하면서 'JMS'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아울러 모태신앙이었던 그의 탈교 선언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거둬지지 않고 있다.

이는 팬덤의 분열로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경윤의 결심을 지지하는 한편 그룹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며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로 갑론을박이 뜨겁다. 심지어 한 팬이 경윤의 모친으로부터 포교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가요계에 등장한 DKZ는 데뷔 이후 큰 주목을 받진 못했으나 멤버 재찬이 왓챠 BL드라마 '시멘틱 에러'로 활약하면서 그룹 역시 역주행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그룹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위기를 딛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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