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더 글로리' 임지연 "송혜교♥이도현 키스신, 소녀 팬 마음으로 봤다"
입력 2023. 03.17. 17:39:53

임지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후기를 전했다.

임지연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관련 인터뷰에서 "시청자로서 '더 글로리'를 보면서 너무 슬펐던 장면은 현남(염혜란)이 남편한테 맞는 신이었다. 그 장면을 보고 진짜 많이 울었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또, 어떻게 모성애 연기를 잘하실까 싶더라.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빌런 중 한명인 문동은(송혜교)의 친모로 활약한 배우 박지아도 언급했다. 임지연은 "동은 엄마 신은 소름끼치게 무섭더라. 같은 빌런으로서 또 다른 빌런을 보는데 '난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새로운 느낌이었다"라며 감탄했다.

더불어 임지연은 문동은(송혜교)과 주여정(이도현)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동은과 여정의 애정신도 좋았다. 마지막회에서 동은이가 '망나니가 되어줄게요'라고 말한 후 키스를 하지 않나. 소녀 팬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지연은 극 중 학폭가해자 중 한명이자 기상캐스터인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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