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SHOUT] 해리 스타일스, 1만 5천명 기립시킨 열광의 90분
입력 2023. 03.21. 08:00:00

해리 스타일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역대급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홀렸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해리 스타일스 첫 내한공연 '러브 온 투어 2023 - 라이브 인 서울(LOVE ON TOUR 2023 - Live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1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해리 스타일스는 2016년 그룹 원디렉션의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 이후 2017년부터 솔로 가수로서 활약했다. 2집 '파인 라인(Fine Line)'이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워터멜론 슈가'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해 발표한 3집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영국 '브릿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격적인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해리스타일스는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골든(Golden)', '어도어 유(Adore You)'를 이어갔다.


오프닝부터 무대 위를 누빈 그는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손 인사를 건네는 등 애정을 전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한국 안녕하세요. 사랑한다"며 "한국에 처음 왔는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 행복한 밤이다. 최고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테니 함께 즐겨달라"던 해리 스타일스는 돌출 무대까지 나와 관객들에게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킵 드라이빙(Keep Driving)', '데이라이트(Daylight)', '우먼(Woman)'로 분위기를 달군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연신 "사랑해요", "행복해요"를 외치던 그에게 관객들은 '마틸다(Matilda)', '리틀 프리크(Little Freak)', '새틀라이트(Satellite)' 무대 중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를 펼치는가 하면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의 떼창으로 보답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무대 중간 중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태극기를 두르기도 하고, 팬들이 선물한 머리띠도 착용했다. 또 '13년을 기다렸다'는 팬의 이름을 물으며 팬이 준비한 스케치북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더했다. 게다가 생일인 관객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시네마(Cinema)', '트리트 피플 위드 카인드니스(Treat People With Kindness)',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1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을 모두 기립하게 했다.

공연 말미 '레이트 나이트 토킹(Late Night Talking)'과 히트곡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러브 오프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팬들은 "해리"를 외치며 앙코르 요청했고, 다시 무대에 올른 해리 스타일스는 '사인 오브 더 타임스(Sign of the Times)', '애즈 잇 워즈(As It Was)', '키위(Kiwi)'까지 열창하며 첫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끝으로 해리는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 오늘이 처음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는 약속하며 다음 내한을 기대하게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Lloyd Wake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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