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아이브, 예약판매 공지 '신나라레코드' 제외…'나는 신이다' 여파
입력 2023. 03.21. 15:11:01

아이브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아이브가 데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예약 판매 음반 사이트에 ‘신나라 레코드’가 제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4월 10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I’ve IVE’ 예약판매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적힌 예약판매 구매처에는 ‘스타쉽 스퀘어’, ‘핫트랙스’, ‘알라딘’, ‘YES24’가 게재돼있다. 그러나 아이돌 음반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해오던 ‘신나라 레코드’는 빠져있다. 다만 스타쉽 측이 안내한 공지에만 빠져있는 것으로 ‘신나라 레코드’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브 정규 1집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그간 대다수 아이돌 가수들의 팬 사인회가 신나라 레코드에서 진행된 만큼, 아이돌 팬덤 문화에서는 신나라레코드를 거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부분 아이돌을 비롯한 가수들은 예약 앨범 판매 구매처 공지를 안내할 때 신나라레코드를 포함시켰다.

아이브 또한 지난해 발매한 싱글 1, 2, 3집 사전 예약 판매 공지의 경우, 구매처에 신나라레코드가 기재돼있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브의 정규 1집 사전 예약 판매 공지에 신나라 레코드를 뺀 스타쉽의 꽤나 파격적인 행보에 일각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5, 6부에서는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교주이자 신나라레코드 회장 김기순에 대한 실체가 그려져 대중의 공분을 샀다.


김기순은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얻은 막대한 수익금으로 음반유통사 신나라 유통을 설립, 넉넉한 자본금으로 당시 음반 시장을 거머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난에 시달리는 피해자들과 달리 현재까지도 건재한 신나라 레코드 사업으로 호의호식하고 있는 김기순의 근황도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신나라레코드가 과거 범죄 집단이자 사이비 종교인 아가동산의 수익 사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요 팬들 사이에서는 SNS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또한 이를 의식한 스타쉽의 발빠른 움직임에 네티즌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아가동산’ 측은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상대로 ‘나는 신이다’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과 함께 위반일수 1일당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20일 ‘아가동산’과 김기순 측은 넷플릭스 코리아 측에 낸 가처분 신청서는 취하하고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한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은 유지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팬카페, 셀럽미디어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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