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 시청' 누누티비, 한국 OTT 콘텐츠 일괄 삭제
- 입력 2023. 03.23. 09:55:4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서 한국 OTT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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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는 23일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 전체 자료 삭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에 "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돼 있는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일괄 삭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누누티비는 이번 공지에서 삭제 대상으로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KT 시즌, 그 외 기타 국내 오리지널 모든 시리즈를 명시했다.
누누티비는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하며 앞으로 자료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금주 내로 모든 자료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OTT에 대한 저작권 보호 또한 강화할 예정이며 필터링 또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영상물 불법유통과 불법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이트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티빙, 웨이브, MBC, KBS, CJ ENM, JTBC,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LL 등은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해 9일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문화체육관광부도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