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욕설' 정윤정→'막말' 유난희, 끊이지 않는 쇼호스트 언행 논란
입력 2023. 03.23. 16:45:01

정윤정 유난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욕설에 이어 이번에는 막말이다. 쇼호스트 정윤정의 욕설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유난희가 실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 중 짜증을 내며 욕설을 사용했다. 정윤정은 판매하던 화장품이 '완판'됐으나 다음 여행상품 방송 때문에 조기 종료를 할 수 없다며 "다음 방송이 여행 상품으로 편성돼 있다.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고 말했다. 다른 쇼호스트가 상황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하자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제작진이 정윤정의 욕설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정윤정의 SNS에는 시청자들의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윤정은 직접 댓글을 달며 설전을 이어갔고, 여론을 의식한 이후에는 댓글 창을 차단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논란 이후 홈쇼핑 업계가 정윤정이 출연하는 방송 편성을 취소하거나 향후 그를 배제하는 방안을 확정, 검토 중이라는 '손절설'이 나왔다.

정윤정은 결국 지난 17일 SNS를 통해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속에, 감사한 말씀이 많았다.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욕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현재, 유난희가 방송 중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유난희는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상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이하 광고소위)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광고소위는 심의에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아픔을 고려해 실명을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심위 광고소위 위원들은 해당 안건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의견 개진' 결정을 내렸다. 의견 개진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업체 측에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으로, 방심위는 추후 CJ온스타일 측 의견 청취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욕설 논란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또 다시 불거진 막말 논란이다. '홈쇼핑 완판녀' 정윤정, '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 스타 쇼호스트로 불리는 이들이 인기와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 한마디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보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유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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