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국내 최대 로펌 출신+마약 전문가 ‘초호화 변호인단’ 눈길
- 입력 2023. 03.27. 10:53:5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초호화 변호인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아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9시 20분쯤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국내 최대 로펌 출신 변호사와 마약 수사 전문가 출신 변호사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변호를 맡은 인피니티 법률사무소는 경찰의 소환 예정일 하루 전날인 23일 “경찰과 합의 하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당초 비공개 소환으로 통보를 받았는데 그 사이에 일정이 모두 오픈되면서 공개 소환이 됐다. 일정 변경 요청을 해서 합의 하에 내일 조사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 향후 일정은 논의 중이며 비공개 소환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해당 입장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변호사는 대검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과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리로 지낸 박성진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마약 수사를 담당한 ‘마약통’으로 꼽힌다.
박성진 변호사와 함께 유아인의 변호에 나선 차상우 변호사는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일하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몸을 담은 바 있다. 안효정 변호사 역시 대검 공판송무과장으로 지낸 뒤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것은 이후 수사와 재판에서 감형이나 무죄를 노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에게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전달받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포폴은 ‘의료 목적 입증’ 여부가 중요하다. 유아인 측은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피부 질환을 앓은 유아인이 바늘 공포증 때문에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타민과 코카인 성분은 어떤 증거를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 재판에서 모발 검사 결과만으로는 투약 시기 특정이 어려워 유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 경찰이나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초범인 유아인은 소변과 모발에서 검출된 대마 투약 혐의만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으로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