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지구오락실'→'혜미리예채파', 반가운 'MZ여성 예능'
입력 2023. 03.28. 15:44:33

혜미리예채파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올해 예능계에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분다. 여성 진행자 및 여성 출연자들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 일명 '여성 예능'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시청자 집중 공략에 나선다. 근년 'MZ여성 예능'으로 주목받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새 시즌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여성 떼예능'도 탄생했다.

◆ 새로운 여성 떼예능 '혜미리예채파', 입소문 솔솔

최근 MZ세대 여성 시청자층에게 주목받고 있는 예능은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다. 출연진의 이름을 따 제목을 지은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호흡을 맞춘 이태경 PD와 혜리가 2년 반 만에 재회한 것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걸스데이 출신 혜리를 비롯해 (여자)아이들 미연, 안무가 리정, 가수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방송인 파트리샤가 함께하는 '여성 떼예능'이다. 걸스데이 막내였던 혜리가 '맏언니'가 돼 프로그램을 이끈다. '놀라운 토요일'의 마스코트였던 베테랑 혜리와 통통튀는 MZ동생들 조합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나영석 PD의 여성 예능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만큼 방송 초반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진 않지만,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이라 유입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인기 4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포진 돼 있기 때문에 팬덤의 화력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회를 거듭할수록 여섯 멤버들 각각의 캐릭터가 얼마나 살아나느냐하는 것이다. 과연, '지구오락실'의 안유진, 미미처럼 '혜미리예채파'에서도 '확신의 예능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돌아오는 MZ여성예능 '뿅뿅 지구오락실'과 '여고추리반'

'MZ여성 예능'의 흥행을 이끈 '뿅뿅 지구오락실'과 '여고추리반'도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타 PD 나영석이 젊은 여성 출연자와 손을 잡은 '지구오락실'은 4명의 용사(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가 옥황상제를 피해 달나라에서 지구로 내려와 도망다니는 토끼를 잡기 위해 각종 게임을 클리어하며 진행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멤버 그대로 시즌2로 돌아오며,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핀란드에서 촬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기대를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나 방송 일정은 미정이다. tvN 측은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 확인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2021년 시작해 티빙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여고추리반'도 시즌3로 다시 찾아온다. '여고추리반' 시리즈는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이다.

시즌2가 시즌1보다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과몰입'을 유발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화제를 모았던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다만, 기존 연출을 담당했던 정종연 PD가 CJ ENM에서 퇴사하고 김태호 PD 제작사 테오로 이적한 상황이라 새로운 시즌에서는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NA, tvN,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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