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리얼" '방과 후 전쟁활동', 총 든 고3들의 처절한 서바이벌[종합]
입력 2023. 03.30. 15:58:30

'방과 후 전쟁활동'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신예 배우들과 리얼함으로 가득 채워진 'K-학원전쟁물'이 찾아온다.

30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외 21인과 성용일 감독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 연출 성용일)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연출을 맡게 된 성용일 감독은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이 안에 있는 학생들이었다. 원작 웹툰도, 대본도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학생들이 마음에 와닿더라"며 "원작과 대본을 읽자마자 꼭 내가 연출을 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어떤 연출보다도 내가 잘 할 자신이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수는 성진고 학생들을 이끄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할을 맡았다. 신현수는 "이 세계관에서 가장 먼저 구체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인물이다. 위험성을 인지한 후, 소대장으로 부임하며 2소대 아이들을 꼭 지켜내기 위해 모든 상황들에 맞서 싸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춘호는 다수를 마주하는 장면이 많다. 이 캐릭터가 겉으로는 냉정하고 단호해도 아이들을 향한 마음은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마주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내가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며 "대본에 적혀 있듯 차갑고 날카롭게 얘기하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 자리를 빌려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순원은 이춘호의 조력자인 2소대 조교 김원빈 역할로 등장한다. 이순원은 "원빈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전역한지 20년 가까이 지났는데, 극 중 역할은 21살이다. 이러한 완벽한 부조화가 원빈의 매력인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3학년 2반의 담임선생님 박은영 역할은 임세미가 맡았다. 임세미는 "대본을 읽고 '이 많은 차기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만족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최대한 아이들의 편에 서서 바라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며 "사실 처음 촬영장에 왔을 때부터 학생 역할의 배우들이 나를 '쌤!'이라고 부르며 많이 반겨줬다. 그래서 딱히 큰 노력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편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많은 신예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성용일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1순위로 본 것은 연기였다. 기본기가 갖춰져 있어야 현장에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조화롭게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어 "두 번째로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도 봤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모여야 더 큰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들은 촬영 기간이 길어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고. 권은빈은 "촬영 기간이 길었다. 실제 학교도 1년에 한 번씩 반이 바뀌지 않나.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니 정말 한 학급, 가족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은 "배우들이 항상 집중을 잘해줬다. 리허설을 열심히 한 만큼 가끔은 놀랄 정도로 딱 맞춰질 때가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괴생명체 구체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인 만큼 CG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용일 감독은 "원작의 구체 디자인과 드라마의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 맞게 하기 위해 조금 변형을 했다. 불가사리를 기본으로 한 꽃 모양이다. 자세히 보면 꽃잎이 펼쳐진 모양에 암술과 수술이 보이는 디자인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CG가 리얼하게 살기 위해선 배우들이 진짜 보이는 것처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촬영 현장에서 가끔은 '정말 얘 눈에 이게 보이나?' 싶을 정도로 놀라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많은 관심 속에서 공개를 앞둔 만큼 관전 포인트도 언급했다. 도수철 역의 김민철은 "'리얼'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을 하면서도 상황이 진짜 같다고 생각했다. 도망가는 장면에서도 생각을 하기 전에 발이 먼저 뛰고 있더라"며 "시청자들이 보면서 '이게 정말 리얼이구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우택 역할을 맡은 신명성은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다른 애들은?'이라고 감독님께 전해 들었다. 처참하고 참혹한 전쟁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나아가려는 학생들의 애틋함과 성장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 파트1이 첫 공개되고, 파트2는 오는 4월 중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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