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조선변호사’, 도발적인 홍보문구…‘모범택시2’ 따라잡을까
입력 2023. 03.30. 17:29:21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가 대놓고 동시간대 경쟁작인 '모범택시2'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저격하는 듯한 홍보문구까지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29일 MBC 드라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억울한 일이 있다면 고용대송. 불법X. 송사 성공률 100% 한양 최고"라는 글과 함께 '조선변호사'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택시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겨냥한 문구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공교롭게도 '복수극'인 두 작품이 동시간대인 금, 토요일에 맞붙게 되면서 이 같은 상황이 펼쳐지게 된 것.



'모범택시2'를 공개 저격하는 듯한 홍보문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을 넘었다", "이렇게까지 디스하면서 홍보할 필요가 있냐", "득보다는 해가 되는 포스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으로는 "두 드라마의 경쟁이 흥미롭다", "홍보 문구 재치있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선변호사' 측은 셀럽미디어에 “제작진의 입장은 따로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MBC 측은 "SNS용 홍보 포스터 일 뿐이다. 저격이나 공격의 의도는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과연 후발주자 '조선변호사'가 도발적인 홍보문구처럼 '모범택시2'에게 위협적인 작품이 될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범택시2'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7%(전국 가구, 닐슨)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조선변호사'가 금토극의 '복병(伏兵)'으로 떠오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공식 SN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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