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아버지, 불구속 입건
입력 2023. 03.30. 21:50:13

'결혼지옥'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결혼지옥’에서 의붓딸을 상대로 성추행 의심 행동을 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전북경찰청은 30일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방송 내용이 아동 성적 학대라는 의견을 접수받고,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의붓아버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붓아버지 A씨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하다가 수사로 전환했다. 아동과 관련한 수사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 A씨는 7살 의붓딸과 놀던 중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찔렀다. 의붓딸은 부적절한 신체접속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A씨는 문제의 행동을 지속했다.

당시 A씨는 딸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주장했으나 방영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송분에 대한 항의 민원이 수천 건 접수됐다. 이에 ‘결혼지옥’ 제작진은 다시보기 VOD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아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해서 지원하려 한다.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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