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이신영 “천기범 역할 위해 8kg 감량” [5분 인터뷰]
입력 2023. 03.31. 16:56:43

'리바운드' 이신영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신영이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점을 밝혔다.

이신영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이신영은 극중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인 천기범 선수와 싱크로에 대해 이신영은 “추진력에 있어서는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면하고, 안 하면 안하고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 부분이 저와 비슷했다. 하면하고, 안 할 거면 하지 말자. 또 뭐든지 열정적인 모습이 비슷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신영은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농구를 해봤다고. 두 달 간 아침, 저녁으로 매일 4시간씩 농구를 연습하고, 일지를 쓰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신영은 “그 전에 하던 작품 때문에 몸무게가 증가되어 있었다. 기범의 중학교 시절에는 더 많이 말랐어야 해서 8kg 정도 감량했다. 고등학교로 진학할 땐 살이 더 붙은 걸 보여주기 위해 살짝 찌웠다”라고 말했다.

캐릭터를 표현하고 연기하는데 있어 힘들었던 점에 대해 “실질적인 드리블 스타일 표현이 힘들었다. 천기범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조금은 다르게, 여유 있게, 설렁설렁 드리블을 하다가 확 들어간다.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정말 잘해야만 나오는 거라고, 쉽지 않은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그걸 표현해내고 싶었다”라며 “영상을 보면 천기범 선수의 목이 살짝 나와 있다. 구부정한 모습을 다 따라했다.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극장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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