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3. 03.31. 21:14:08

장철혁 대표이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1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향후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SM 3.0 전략의 주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등 등기이사 선임, 이사 및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곧이어 신규 이사회를 통해 장철혁 사내이사를 수장으로 선임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재무 효율성 제고 및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 회계, M&A 전문가다. 지난 2022년 SM에 CFO로 입사해 회계, 세무, 재무 및 IR 업무 전반을 담당하며 기업 경영실적 및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해왔다. 그렇기에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기업 전략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앞서 장 대표이사는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 PwC에서 13년 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기업 인수 및 매각 자문, 인수실사, 기업가치평가 등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바디프랜드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상해, LA 자회사 설립 및 매장 오픈, 해외 자회사 세팅, B2C 및 B2B 세일즈 등 전반적인 사업 과정을 진두지휘했으며, 스킨푸드와 동아탱커의 CFO 업무를 수행하며 부실기업 턴어라운드를 위한 조직 개선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장 대표이사는 "SM이 SM 3.0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앞둔 상황에서 대표이사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SM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및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SM 3.0 전략을 충실하게 이행해나가는 한편, 아티스트, 팬, 주주, 임직원 모두와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멀티 제작센터 및 멀티 레이블 체제 전환, IP 수익화 전략, 글로벌 확장 전략, 투자 전략 등을 골자로 한 'SM 3.0' 전략 수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영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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