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모로코, 바히아 궁전→마조렐 정원[Ce:스포]
입력 2023. 04.01. 09:40:00

'걸어서 세계속으로'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현실에 그려낸 신의 낙원, 이슬람 정원이 있는 모로코 여행을 떠나본다.

1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이슬람 정원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모로코를 소개한다.

붉은 도시 마라케시의 구도심, 메디나에 위치한 바히아 궁전. 바히아 궁전은 모로코 양식과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룬다. '광채'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은 화려한 건물과 함께 위엄 있는 이슬람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슬람 정원에는 특유의 원칙이 있다는데, 그 원칙이 잘 보여지는 또 다른 곳은 역시 마라케시에 있는 비밀의 정원이다. 번잡한 메디나 거리에 나타난 이 정원은 코란에 적혀있는 낙원을 지상에 구현한 곳이다. 아틀라스산맥의 물을 수백 km 이어진 물길로 끌어와 가꾼 싱그러운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 본다.

세계 3대,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선인장 정원, 캑터스 티만. 형형색색의 선인장이 끝없이 늘어선 이곳은 마치 외계 행성에 와 있는 듯하다. 높이 9m의 사구아로 선인장과 45년이 넘은 세레우스 스테노고누 선인장 숲 등 150여 종의 거대한 선인장들을 만난다.

라케시에서 남쪽으로 39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레그지라 해변.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절벽에 뚫린 거대한 아치형 구멍이 있기 때문이다. 신이 조각한 것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붉은 사암 아치를 만난다.

마라케시의 번잡한 거리 속 오아시스, 마조렐 정원. 원색의 화려함과 푸른 녹음이 어색한 듯 조화로운 이곳은 프랑스인 자크 마조렐이 1924년 만든 곳이다. 마조렐블루라는 푸른색의 건물과 거대 선인장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충격을 느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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