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이치 사카모토 별세…BTS 슈가→김혜수, 韓스타 추모 동참[종합]
- 입력 2023. 04.03. 11:43:5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사카모토 류이치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카모토 소속사 캡은 "사카모토는 직장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자택 내 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최후까지 음악과 함께했다"며 "지금까지 그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팬, 관계자 그리고 의료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카모토는 도쿄 예술대 작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데뷔했다.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사운드트랙에서 주제곡 '레인' 등으로 아시아계 최초 골든글로브상,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영화 '남한산성'의 사운드트랙을 맡아 한국 영화와도 인연을 맺었고, 이후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다.
2018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연주자로 나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받았다.
사카모토는 2014년 구인두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 6월 암이 재발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 된 온라인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 플레잉 더 피아노 2022'를 개최했다.
사카모토의 별세 소식을 접한 국내 연예계 스타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지난해 9월 사카모토를 직접 만났던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 사카모토 류이치"라고 글을 남겼다. 그룹 NCT 태용도 자신의 SNS에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노래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R.I.P.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혜수도 자신의 SNS에 사카모토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고, 심은경은 "당신의 음악은 언제나 나를 뒤흔들어 놓았고 나는 그 안에서 무한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예술가로서 어떻게 이 세계와 마주 봐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신 사카모토 류이치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작곡자 겸 가수인 정재형은 "사카모토 류이치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었습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소이는 사카모토의 이미지와 함께 "art is long, life is short. thank you, sir"이라고 글을 남겨 애도했다.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는 류이치 사카모토 공식 SNS에 "Thank you for everything"(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카모토 류이치 인스타그램,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