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비주얼' 김우석, 시간 여행자로 변신…1년 만에 컴백 [종합]
입력 2023. 04.03. 15:56:23

김우석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김우석이 로맨스 판타지 비주얼 변신은 물론, 음악적으로 다양한 변주를 꾀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우석 네 번째 미니앨범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선 앨범에서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우석은 ‘욕망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컴백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김우석은 “원래는 다른 준비하는 것이 있었는데 기다리다가 차질이 생겨서 못하게 돼서 앨범을 내면 좋겠다 의견을 냈고 회사도 받아들였다. 1년이 걸렸지만 약간은 조급하게 준비했다. 팬분들한테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김우석은 지난해 발매한 ‘3RD DESIRE ’Reve‘’에 이어 ‘Blank Page’에서도 타이틀곡 ‘Dawn’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Intro: Blank Page’를 비롯해 타이틀곡 ‘Dawn’, ‘Love and Hate’, ‘Heaven’, ‘Are you there’, ‘Slip’, ‘그리워하면’ 등이 수록됐다.

전작과는 또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김우석은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팬들 니즈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외적인 부분은 노력하긴 했는데 살이 잘 안 찐다. 운동하는데 효과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곡 구성은 앨범 콘셉트에 맞게 가져가려고 했다. 팬들이 어떤 면을 가장 좋아하실까 생각에 중점을 뒀다. 2집과 3집에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1집과 같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무대를 위해 준비한 점으로 김우석은 “포인트 될 안무들이 있다. 시간 여행 콘셉트라 시간 축을 만들어내는 손가락 안무가 있다. 그런 점들을 주의 깊게 봐 달라”라고 귀띔했다.

팬송인 ‘그리워하면’를 쓰게 된 계기에 김우석은 “작곡하면서 과거의 팬들도 현재 남아계신 팬들, 앞으로 저를 좋아해주실 팬들도 이 자리에 제가 있게끔 해준 모든 영향을 끼쳐주셨고 제가 이뤄낸 모든 것은 그분들을 통해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언제 한번은 다시 볼 수 있을까 내용으로 그리워하고 있지만 언젠간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들과 현재 팬들도 언젠간 과거의 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다양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을 써드리고 싶어서 쓴 곡이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을 ‘시간 여행’ 콘셉트로 정한 이유로 김우석은 “회사와 조율하면서 이루어졌다. 곡이 처음에 영어로 나왔을 때 판타지 느낌이 나오고 1인 2역이 나오는데 시간 여행만큼 좋은 콘셉트가 없다고 생각해서 회사와 논의 결과 나오게 됐다”라고 답했다.

김우석은 ‘시간 여행’을 한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학창시절을 꼽았다. 그는 “라이브를 하면서 팬분들한테 항상 하고 있는 말이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지나온 시간에 후회는 없다고 한다. 꼭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후회가 있어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라면 학창 시절을 재밌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중, 고등학교 때는 내향적이라 노래방 가도 노래 안 부르고 집에서 컴퓨터만 했는데 친구들과 돈독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현재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우석은 앞으로 연기자로서도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는)너무나 재밌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기회가 된다면 마다하지 않고 재밌을 것 같고 행복하다면 언제든 의향이 있다”라며 “하고 싶은 역할은 착한 역만 맡았던 것 같은데 조금 나쁘고 화도 많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마음껏 표출하면서 사람들이 생각보도 화를 표출하지 않지만 연기는 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 삶에 대해 알아가고 배울 수 있지 않나. 악역 느낌도 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김우석은 “‘로맨스판타지 비주얼’(이하 ‘로판’)은 스스로 못 견디는 편인데 그래도 좋은 수식어임에는 동의하고 있다. 판타지가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 ‘로판’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루고 싶은 목표로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면 만족스럽다. 팬들이 함께할 시간이 많다 보니 기대되고 설레고 들뜬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석의 미니 4집 ‘Blank Page’는 오늘(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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