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혼 주작? 홍보? 함소원, 이해불가 행보
입력 2023. 04.04. 15:27:58

함소원, 진화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라고 선언한 함소원이 돌연 태도를 바꿨다. 언제 이혼을 언급했냐는 듯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면서 중국인 남편 진화와 웃으며 라이브 방송에 이어 제품 홍보까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함소원이다.

함소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의 심경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막으로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 이혼해달라”라는 함소원의 심경이 흘러나왔다. 이어 “제가 남편에게도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다.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제 주도하에 조작되었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을 보내기 시작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되었으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신다”라고 토로한 함소원은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저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저 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다”라며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 귀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온 남편이 저라는 연예인 와이프를 두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참한 공격을 받는다는 게 저도 참기가 힘든데 시어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생각하니 다시 되돌리고 싶었다. 지금도 제 마음은 같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 공개 후 ‘함소원 이혼 발표’로 기사화 되자 함소원은 이날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요즘 베트남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지금 남편 중국 라이브 방송을 도와주고 있었다”라며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라며 남편 진화와 함께 등장했다.

함소원은 “진화는 영화랑 예능이 많이 들어온다. 남편이 잘 나간다. 중국에서 진화를 많이 부른다”라고 자랑한 뒤 진화와의 관계에 대해선 “사이는 자주 안 좋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이 진화의 옆구리를 찌르자 진화는 함소원이 판매하는 제품을 꺼내 먹었다.

두 사람은 언제 불화가 있었냐는 듯 웃음을 지으며 열띤 제품 홍보에 나섰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회사에서 신제품 나오는 거 보러 공장에 갔다. 신제품 나오는 거 찍어서 또 올리겠다”라며 “한국 라이브 방송 끊고, 다시 중국 라이브 방송 들어가서 하도록 하겠다. 마음 안심시키고 제가 또 여러분에게 영상 올려드리고, 라이브 방송을 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던 그는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뭇매를 맞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한 별장, 신혼집, 본가, 공장 등이 렌트 혹은 소유주가 다르다는 제보가 쏟아진 것. 결국, ‘아내의 맛’은 조작 방송 논란으로 폐지됐고, 함소원은 거짓을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함소원은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양 “논란으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둘째아이를 유산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작 방송을 만든 건 본인이지만 이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시청자 기만, 조작 방송 등 불명예를 안고 폐지된 ‘아내의 맛’ 논란이 자신에게 있었음을 끝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조작 논란 이후에도 함소원은 파오차이 논란, 진화와 결별, 팬을 이용한 자극적인 여론 몰이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악플과 근거 없는 루머, 악질적인 스토킹 등을 호소하며 동정 여론 형성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을 제대로 넘은 모양새다. ‘이혼 발표’로 결혼 5년 만의 파경 소식을 직접 전하며 대중들을 놀라게 했음에도 ‘기사가 자극적으로 났다’라고 탓한 함소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때를 이용해 또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조작’으로 퇴출됐지만 여전히 조작의 맛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는 함소원.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이 다시 한 번 떠오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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