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성병·학폭·돌싱 논란의 13기, ‘나는 솔로’ 커지는 불신
입력 2023. 04.06. 15:54:16

'나는 솔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 기수에 터진 구설만 세 개다. 출연자의 성병, 학폭에 이어 혼인 이력까지. 연이은 논란에 ‘나는 솔로’를 향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깊어지고 있다.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한 순자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라며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 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 저로 인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 분들에게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라며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13기 첫 방송에서 순자는 쿨한 성격과 함께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란 직업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광수와 러브라인을 그렸던 그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통편집 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지난 5일 최종 선택 결과에 잠깐 등장했지만 방송이 끝난 후 멤버들과 모여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은 커져갔다. 이후 순자가 혼인 이력을 숨기고 방송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매 기수마다 ‘빌런’ 캐릭터가 등장했던 ‘나는 솔로’지만 13기는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첫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삼십 대 후반 남성 B씨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 성병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라는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1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교제했다. 성병에 걸린 걸 알았으면서도 바이러스를 옮겼다.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며 혼자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억눌려져있던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라며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성병 폭로에 이어 학폭 논란도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여학생을 타겟 삼아 그 애 소지품 무리끼리 던지고, 차고, 병균 취급하며 서로 피하면서 깔깔거리고 스트레스 풀던 친구가 단호하다고 상남자, 강강약약 소리를 듣는다. 저런 식의 집단 괴롭힘은 학교 폭력 맞죠? 그때는 성적이 상위권이라는 이유로 선생님도 무관심하고 별 문제도 안 되고 지나갔다”라고 주장했다.

무대응이었던 상철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여학생의 물건을 발로 차고, 괴롭혔다더라. 주변에서 학폭이라 말을 전달해주길래 제가 누구한테 맞은 줄 알았다. 근데 제가 가해자라더라. 너무 허무맹랑해서 웃고 넘어갔다. 커질 것 같다고 생각 안 했다”라며 “근데 제 기사가 메인에 걸리는 걸 보고 이게 좀 커졌다 싶었다. 고민하다 말씀 드리면 전혀 없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영수 또한 성병 폭로에 대해 “저도 초반에 그런 이슈가 있었다. 저는 일단 건강하다. 그 친구를 제외하고는 저한테 그런 이슈를 일으킨 친구가 없었다. 당시에도 저는 전혀 대꾸하지 않았다”라며 “늘 답답했는데 방송 마무리 되는 마당에 한 번 말하고 싶었다. 저 건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순자가 혼인 이력을 밝히며 ‘나는 솔로’ 출연자 검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출연자의 과거 및 개인사가 이슈로 떠오르면 프로그램 자체가 타격을 받기 때문. 방송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출연자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이고, 철저한 검증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