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무마·협박 혐의' 양현석, 12일 항소심 시작
입력 2023. 04.10. 10:05:03

양현석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항소심이 이번 주 시작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12일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6년 소속 가수였던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진술 번복을 요구하며 회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수 연습생이었던 A씨는 2016년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비아이의 마약투약 의혹을 진술했다가 번복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의 외압을 받아 진술을 바꿨다고 제보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본건 범행을 통해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초기 단계에서 무마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이콘이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으며 그 이익 대부분이 피고인에게 돌아갔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심은 양 전 대표 행위에 대한 비난 가능성은 인정하되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진술 번복 후 금전 등 대가를 기대했다는 점을 근거로 양 전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전 YG 직원 역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