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링 로맨스’ 감독 “오정세, ‘남자사용설명서’ 출연 후 전화 안 받겠다고” 폭소
- 입력 2023. 04.10. 16:42:3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원석 감독이 전작과 연결되는 세계관에 대해 언급했다.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이원석 감독, 배우 이하늬, 이선균 등이 참석했다.
‘킬링 로맨스’는 파격적인 설정과 유머를 가지고 있다. 이원석 감독은 “남편을 죽이는 이야기로 코미디를 한다고 해서 맞지 않는 엇박자가 마음에 들었다. 재밌겠다 싶어 시작하게 됐다”면서 “최대한 불편한 상황을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넣다 보니 여러 장르와 설정들이 들어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살면서 어느 순간에 정체되어 있지 않나. 누군가를 만났을 때 변할 수 없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나쁜 짓 하면 벌 받는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원석 감독은 전작 ‘남자사용설명서’를 연출한 바. 이 영화에 출연한 오정세는 ‘킬링 로맨스’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감독은 “오정세 배우는 앞으로 전화를 안 받겠다고 하더라. 봉준호 감독 아니면 전화를 안 받겠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정세 배우와 예전에 ‘남자사용설명서’ 캐릭터가 10년 후엔 뭐를 할까 얘기한 적 있다. 찜질방, 가라오케를 하다가 실패해서 우울한 삶을 보내는 캐릭터가 됐을 거란 이야길 했다. 정세 씨에게 이야길 해서 그 캐릭터를 (연기) 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