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회피' 라비 징역 2년·나플라 징역 2년 6월 구형
입력 2023. 04.11. 10:54:34

라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병역 면탈과 병역 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30·김원식)와 나플라(31·최석배)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비와 나플라 등 9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소속사 대표 김모 씨도 병역 면탈 공모 혐의로 피고인석에 섰다.

라비 등은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라비와 나플라는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라비는 구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이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2년 첫 병역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고 병역을 미뤘다. 이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은 뒤 2021년 2월 마지막으로 병역 이행 연기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입영을 추후에 충실히 하겠다는 서약서를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다.

하지만 라비는 병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구씨에게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고 구씨와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을 피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나플라는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와 구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이유로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했다.

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미고,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는 그는 구속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나플라는 도운 공무원 5명도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나플라가 출근한 적도 없는데 141일간 정상 출근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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