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링 로맨스’ 이선균, 이하늬 향한 믿음 “다 계획이 있구나!” [5분 인터뷰]
- 입력 2023. 04.12. 13:50:0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선균이 이하늬의 연기를 칭찬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킬링 로맨스' 이선균
이선균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다. 대본을 보고, 처음에는 ‘요상했다’라고 느꼈던 이선균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독특하지만 재밌게 봤다. 만화책 보는 것처럼 봤다. 어떻게 찍을지 궁금증도 컸다”면서 “이원석 감독님과 친분이 두텁지 않았지만 전작들을 좋아했다. 독특하고 재밌지 않나. 이 대본을 이 감독님이 연출하면 독특한 영화가 나오겠다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이하늬와 드라마 ‘파스타’ 이후 13년 만에 ‘킬링 로맨스’로 재회했다. 그는 “드라마로 처음 만났는데 그때도 진짜 열심히 한 배우라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너무 좋은 에너지를 준다. 하늬에게 너무 고마운 건 영화를 보고, 저는 하이텐션으로 역할만 하면 됐지만 하늬는 해야 할 게 많았다. 노래도 하고, 나름 서사를 만들어 끌고 가는 역할이었다. 중심을 잘 잡더라”라고 칭찬했다.
또 “어떨 때는 ‘톤이 이게 맞나? 싶은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를 보니까 왜 그렇게 했는지가 보이더라”라며 “하늬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선균이 분한 조나단 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입국한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재벌. 그는 여래와 사랑으로 만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서 수년간에 걸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게 된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