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만에 뭉친 장혁-장나라, '패밀리'로 보여줄 찐 가족 케미[종합]
- 입력 2023. 04.12. 15:32:0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다시 뭉쳤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이들의 호흡이 이번에는 코미디와 액션 장르와 함께 만났다.
\'패밀리\'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 이정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장정도 감독은 작품에 대해 "'패밀리'는 제목 그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믿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요즘 가족들이 서로 불화가 많고, 예전보다 가족을 이루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라. 가족이 서로를 믿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발견했을 때에 어떻게 용서하고 희생하고 지켜내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 남편인 권도훈 역으로 분했다.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것에 대해 그는 "코미디는 센스도 있어야 하고, 잘 몰입을 해서 상황의 분위기를 캐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애드리브가 난무했다"며 "이전에 무거운 역할을 많이 해서 코미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현장에서 편하게 분위기를 익히며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집안 서열 1위인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장나라의 결혼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결혼 전후로 주부 연기에서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 하겠다. '패밀리'는 좀 더 가족들에게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입으로는 웃는데 눈으로 다그치는 표정이 있다. 결혼 후에는 그런 스킬이 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패밀리'는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에 이어 9년 만에 재회했다. 둘의 케미에 대해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 그리고 현재를 모두 만났다. 숙성이란 느낌인 것 같다. 그때도 잘했지만, 지금은 훨씬 밀도감이 좋아졌다. '패밀리'에서 그런 점들이 더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채정안은 극중 권도훈(장혁 분)의 무역상사 사수로 신분을 위장한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정안은 "장혁과 장나라가 만나 또 성공할 것 같았다"며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도 물론 애정이 있지만, 시나리오를 읽고서 '이건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김남희는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연기했다. 김남희는 "코믹과 액션 두 장르를 평소에도 좋아하는데,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장혁 씨의 액션을 옆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장혁 씨와의 액션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영을 앞둔 '패밀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채정안은 "대본이 처음에 4부, 6부 정도까지 나왔을 때엔 나도 자꾸 의심을 하면서 보게 됐다. 반전을 상상하면서 기대한 작품이었다. 그만큼 많은 반전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희는 "웃음과 액션, 그리고 따뜻한 감동이 골고루 회차마다 잘 섞여 있다. 세 가지 매력 포인트가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잘 나올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끌어 올렸다.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