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혜수X염정아 ‘밀수’→송혜교X한소희 ‘자백의 대가’, 워맨스 열풍
입력 2023. 04.12. 19:38:09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안방과 극장에 ‘워맨스’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악녀가 주인공을 괴롭히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제는 사랑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성들의 연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중년 여배우 김희애, 문소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 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은성그룹의 비리와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해결사에서 선거판의 퀸메이커로 거듭난 황도희를 연기한다. 문소리는 타고난 퍼포먼스 능력을 바탕으로 황도희와 손잡고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정의로운 코뿔소’ 오경숙 역으로 분한다.



‘퀸메이커’의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한 두 여성이 전통적으로 남성이 주를 이뤄온 권력의 세계에 정면으로 맞서 충돌하고, 부딪히는 점이 여타 정치물과 다르다”면서 “정치물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성이 충돌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남다른 품격이 돋보이는 정치 시리즈물의 탄생을 예고한 ‘퀸메이커’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조합인 김혜수와 염정아는 영화 ‘밀수’ 개봉을 올 여름 앞두고 있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전도연, 이혜영 주연의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이후 20여 년 만에 만드는 여성 투톱 영화로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7월 26일 개봉 날짜를 확정한 이 영화는 ‘모가디슈’ 이후 류승완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류 감독의 색깔, 배우들의 열연, 여름의 감성까지 담아내 올 여름 필람 영화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혜교와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한소희가 드라마 ‘자백의 대가’로 만난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는 극중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미술 교사 안윤수를 연기하며 한소희는 ‘반사회적 사회 성향’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을 연기한다.

두 사람의 특급 워맨스는 최근 SNS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바. 두 사람은 개인의 SNS를 통해 ‘자백의 대가’라고 적힌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동시에 사진을 올리며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공식화한 것.



특히 ‘자백의 대가’ 출연 소식을 알린 한소희는 송혜교의 SNS 게시물에 여러 개의 댓글을 달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소희는 송혜교가 올린 ‘더 글로리’ 촬영장 사진에 “이제는 내거야”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소희는 “나도 여기서 사진 찍었는데”라며 1년 전 송혜교가 올린 게시물에도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송혜교는 “다음에 같이 찍자”라고 화답해 벌써부터 ‘워맨스 맛집’을 예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공감대 및 카타르시스를 일으키고 있다.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한 여성 투톱물, 워맨스가 글로벌화 되는 시장 속 K콘텐츠 서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넷플릭스('퀸메이커'), NEW('밀수'), 송혜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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