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송강호x송중기 칸行…‘경쟁부문 진출無’에 남는 아쉬움
입력 2023. 04.14. 10:08:20

송강호, 송중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강호, 송중기가 나란히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송강호는 올해로 8번째, 송중기는 데뷔 후 처음이다. 다만 올해 경쟁부문에는 한국 영화 진출작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공개된 경쟁, 비경쟁부문 초청작 중 우리나라 영화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화란’(감독 김창훈)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며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은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송강호는 지난해 ‘브로커’로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초청을 받았다. 또 ‘괴물’(2006)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쥐’(2009) ‘기생충’(2019) ‘비상선언’(2021) ‘브로커’(2022)에 이은 8번째 칸 진출이자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을 경신했다.

김지운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영화의 시간’이 다시 살아나야 할 때에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축제에 초대돼 더욱 각별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거미집’의 다이내믹한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송강호도 “김지운 감독님과 다섯 번째 영화 여행을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좋은 배우들과 같이 초청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데뷔 후 처음 ‘화란’으로 프랑스 칸에 가게 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상업 데뷔작이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한다. 김창훈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먼저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또 홍사빈, 김형서를 포함해 2008년 데뷔한 송중기가 15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감독과 신인이 힘을 합쳐 만든 저예산 영화로 송중기는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월 혼인 신고를 마친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드서와 공식 상영회에 동반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두 편의 한국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 수상했다. 올해는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가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

올해 경쟁부문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몬스터’를 비롯해 총 19편의 작품이 올랐다. 개막작은 배우 겸 감독 마이웬의 연출작 ‘잔 뒤바리’(Jeanne du Barry)다.

칸 국제영화제는 유수의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도 또한 가장 높은 영화제다.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바른손이앤에이('거미집'), 메가박스중(주)플러스엠('화란')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