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램덩크’·‘스즈메’ 日 애니 강세…韓영화 점유율 역대 3월 중 ‘최저’
- 입력 2023. 04.18. 08:22:1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개봉작 중 흥행작이 없는 상황에서 32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3월 전체 매출액은 800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의 63.2% 수준이었다. 3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15.9%(110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6.2%(530억 원) 늘었다. 3월 전체 관객 수는 748만 명으로 2019년 3월의 51.0% 수준이었고, 전월 대비로는 16.4%(105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7.0%(468만 명) 늘었다.
매출액 100억 원,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없었던 지난해 3월과 달리, 올해 3월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매출액 339억 원, 관객 수 327만 명(누적 342억 원, 관객 수 329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서 3월 전체 매출액은 63.2%, 전체 관객 수는 51.0% 수준이었으며, 3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215억 원으로 2019년 3월의 40.2% 수준이었다. 3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59.7%(80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2.8%(136억 원) 늘었다. 3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187 만 명으로 2019년 3월의 29.9% 수준이었다. 3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47.4%(60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1.5%(103만 명) 늘었다.
한국영화는 ‘대외비’ ‘웅남이’ ‘소울메이트’ 등이 개봉한 덕분에 개봉 편수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대외비’가 3월 74억 원(관객 수 75만 명)을 모은 데 그치면서 한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는 2019년 3월과 비교해 매출액은 40.2%, 관객 수는 29.9% 수준이었다.
2023년 3월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26.8%, 한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25.1%를 기록했는데, 이번 3월 관객 수 점유율의 경우 팬데믹 기간이던 2020~2022년을 제외하면 2004년 이후 3월 가운데서 가장 낮은 한국영화 점유율이었다. 3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5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5.3%(30 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5.8%(394억 원) 늘었다 . 3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560만 명으로 전월 대비 8.8%(45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6.8%(365만 명) 늘었다.
2023년 1~3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2,731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8.4% 수준이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0.5%(1,596억 원) 늘었다. 2023년 1~3 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2,515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45.7% 수준이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3.3%(1,336만 명) 증가했다. 2023년 1~3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798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372억 원) 증가했고,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76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311만 명) 늘었다.
2023년 1~3월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29.2%였고, 관객 점유율은 30.3%였다. 올해 1분기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2019년 동기의 26.7% 수준에 그쳤다. 2023년 1분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2019년 동기의 21.5% 수준에 불과했다.
2023년 1~3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1,9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6%(1,224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2019년 1분기 외국영화 매출(1,683억 원)을 넘어선 것이었다. 2023년 1~3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1,75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5%(1,024만 명) 늘었다. ‘아바타: 물의 길’이 누적 매출액 473억 원(누적 관객 수 349만 명)으로 2023년 1분기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각각 446억 원(누적 관객 수 433만 명), 342억 원(누적 관객 수 329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2023 년 1분기 전체 흥행 2위와 3위에 올라서 올해 1분기 외국영화 매출액이 2019년 1분기 대비 14.8%(250억 원)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외국영화 관객 수는 2019년 1분기 대비 10.6%(209만 명) 감소했다.
독립·예술영화 중에서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웨일’이 매출 4억 8,121 만 원(관객 수 4만 8,768명),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이 매출 1억 7,603만 원(관객 수 1만 9,837명)을 기록했다. 한편 실화 소재의 사회고발 드라마이자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2022년)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바 있는 ‘다음 소희’는 3월 매출 1억 7,487만 원(관객 수 1만 8,330명), 누적 매출액 10억 2,957만 원(10만 7,659명)을 기록해 1분기 한국 독립 ·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스즈메의 문단속'),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대외비'), 트윈플러스파트너스('다음 소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