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서진이네’ 라면 100그릇 끓인 듯…사명감 느끼기도”[비하인드]
입력 2023. 04.18. 15:00:45

박서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서준이 ‘서진이네’ 비화를 전했다.

박서준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박서준은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요섹남’ 박부장으로 불리며 남다른 요리 실력과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것.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감은 는 것 같다”면서 “제가 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라고 답했다.

라면을 비롯해 치즈라면, 불라면 등 다양한 라면을 끓여내고 있는 그는 “어림잡아 100그릇은 끓인 것 같다”라며 “저도 라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한 달에 하나 정도 먹는다. 100그릇 (끓인 걸) 생각하면 평생 먹을 거 끓인 거 아닌가”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 성격이 눈치를 많이 본다. 식당에 오신 분들 눈치를 본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끓여내려 했다. 여기에 찾아오신 분들 중 한국 음식에 대한 인상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고급 메뉴가 아닐지언정 최대한 예쁘고, 맛있게 하고 싶었다. 안 느껴도 될 저만의 사명감이 있었다. 그분들을 위해 눈치를 많이 봤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 중인 방탄소년단 뷔는 박서준 밑에서 인턴으로 함께 주방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안 친한 사람이었으면 좋게만 이야기했을 거다. 친하고, 그 친구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안다”라며 “그리고 방송적으로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재미적인 요소로 보면 태형이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큰 부분을 이룬 게 아닌가”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느 하나 빠지면 안 되는 멤버들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에 있어선 최고였다. 약간 갈등들이 조금 있어야 보는 맛이라도 생기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극중 의지도, 계획도 없던 홈리스 축구단 감독을 맡게 된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았다. 오는 26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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