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로제·강동원 열애설' 뒤늦은 YG 대응, 논란만 키운 꼴
입력 2023. 04.18. 17:18:19

블랙핑크 로제-강동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을 두고 반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확인 불가'라던 YG식의 애매한 대응은 다양한 해석을 낳게 했고, 오히려 논란만 키운 꼴이 된 셈이다.

최근 중국 매체에서 공개한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서 강동원과 로제가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레이어드 목걸이를 나눠서 착용하거나 같은 디자인의 옷을 착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이와 관련 YG는 지난 17일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이 나오자 사실상 연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YG는 "확인 불가" 혹은 무대응을 반복해 왔다. 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에 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확실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YG는 악뮤 이찬혁과 프로미스 나인 이새롬,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 위너 강승윤과 배우 문지효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함구해 왔다. 특히 제니와 뷔의 경우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심각한 피해가 입고 있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다 뒤늦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반면 축구선수 손흥민과 블랙핑크 지수, 빅뱅의 지드래곤과 신세계 그룹의 손녀가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번에 선을 그었다.

이번에도 그간 보여준 태도를 유지한 YG.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YG식 인정' 화법이라는 말이 나왔고,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이들의 모호한 답변은 문제를 더욱 키웠다. 두 사람을 둘러싼 온갖 설이 난무했고, 나이 차로 인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해서 잡음이 일자 '확인 불가'라던 YG가 공식입장을 통해 결국 해명에 나섰다. 열애설이 불거진 지 반나절만이다.

YG는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며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대응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배경에는 블랙핑크가 오는 8월 말 YG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 YG의 태세 전환을 이끈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YG의 무성의한 대응은 근거 없는 루머에 불을 지른 결과를 초래하며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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