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6년 만에 칸行…‘우리의 하루’ 감독주간 초청
입력 2023. 04.18. 20:15:34

'우리의 하루'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작품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18일(현지시간)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우리의 하루’가 칸 감독주간의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었음을 발표했다.

집행위원장인 쥴리앙 레지(Julien Rejl)는 “이제 막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았다. 어떻게 단순함과 미니멀리즘의 힘을 증가시켜나가고 있는지 두 아파트의 방들 안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들을 다루고 있다. 음식, 술, 담배, 애완동물, 음악, 식물들, 햇빛, 대화의 즐거움, 오일”이라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홍상수 감독은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자신에 대한 질문하기의 아주 겸손한 방식이다. 저는 영화의 마지막 샷을 사랑한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가장 위대한 현대의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다”라고 평하며 작품의 초청 이유를 전했다.

‘우리의 하루’는 ‘강원도의 힘’(1998, 주목할만한시선) ‘오! 수정’(2000, 주목할만한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경쟁부문) ‘극장전’(2005, 경쟁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감독주간) ‘하하하’(2010,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북촌방향’(2011, 주목할만한시선) ‘다른 나라에서’(2012, 경쟁부문) ‘클레어의 카메라’(2017, 특별상영) ‘그 후’(2017, 경쟁부문) ‘당신얼굴 앞에서’(2021, 칸 프리미어)에 이어 통상 12번째로 칸 영화제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됐다.

칸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 영화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처음 신설한 부문으로, 현대의 뛰어나고 비전을 가진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의 발굴에 중점을 두는 선정 경향을 보여왔다.

‘우리의 하루’에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다.

칸 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 기간은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다. ‘우리의 하루’는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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