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故 문빈 비보 속 음악 프로그램, 고심 끝 "추모 뜻 담아" 방송
- 입력 2023. 04.20. 15:42:4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하늘의 별이 됐다. 너무나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난 문빈에 하늘도 슬퍼하듯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흐린 날, 연예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동료 아티스트를 잃은 가요계는 비통에 잠긴 채 예정대로 스케줄을 진행하거나 일부 취소하고 있다.
故 아스트로 문빈
이날 방송을 앞두고 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은 정상 방송된다. 다만 ‘엠카운트다운’ 측은 “금일 방송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으로, 이날 아이브, 케플러, 이기광, 템페스트, 드리핀, 싸이커스 등이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룹 빌리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 이번 주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빌리는 고인의 여동생인 멤버 문수아가 속해있는 그룹으로, 현재 그는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슬픔 속에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에 방송과 관객들의 방청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추모의 뜻으로 차분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또 Mnet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문빈에 대한 추모 메시지도 담길 계획이다.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파이널이 생방송으로 열린다. 앞서 19일 문빈의 비보가 전해지자 제작진은 파이널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 방청 모집에는 6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리는가하면 잠실 실내체육관 6천 석이 모두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아울러 CGV 극장 생중계도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문빈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파이널 무대를 진행하는 것에 우려의 시선이 이어졌다. 다만 파이널 무대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일뿐더러, 참가자들의 열정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일정을 변경하는 것 역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20일 셀럽미디어에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 진행 여부를 두고 “오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예정된 스케줄대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방청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많은 팬들은 일찍이 공연장을 찾아 기다리고 있어 파이널은 약속된 정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대신 축제 분위기 보다는 추모의 마음을 담아 차분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KBS2 ‘뮤직뱅크’ 측도 문빈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뮤직뱅크’는 예정대로 진행되나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해 방송 말미 영상과 자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문빈의 생전 출연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다만 '뮤직뱅크'는 녹화에 앞서 취재진들에 공개하는 출연진들의 출근길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22일, 23일 방송 예정인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의 경우, 방송 편성 변경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으나 앞선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와 같이 애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처음 발견하고 신고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의 비보를 접한 아스트로 멤버들도 일제히 빈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로 진진과 산하는 곧바로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던 차은우는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군 복무 중인 맏형 MJ는 이날 오전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급히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도 이날 오전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